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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밤, 벽에 비친 가로등의 물결이 천천히 흔들린다. 조용한 방 안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생각들, 닫힌 문과 열린 창 사이의 틈으로만 길게 흘러나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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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밤, 벽에 비친 가로등의 물결이 천천히 흔들린다. 조용한 방 안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생각들, 닫힌 문과 열린 창 사이의 틈으로만 길게 흘러나간다.

외로운밤, 걸어온 발자국의 간격을 되짚어 본다. 너무 빠른 날의 뒤에는 늘 미처 보지 못한 낙엽 한 장이 남고, 너무 느린 밤에는 끝나지 않는 쉼표가 붙는다.

https://eduardobmtr033.publishlane.com/posts/oerounbam-seorab-sog-pyeonjideuleul-dasi-ilgda

외로운밤, 걸어온 발자국의 간격을 되짚어 본다. 너무 빠른 날의 뒤에는 늘 미처 보지 못한 낙엽 한 장이 남고, 너무 느린 밤에는 끝나지 않는 쉼표가 붙는다.